[2017 영산아트홀 전문연주자시리즈]

소프라노 이경미 독창회

2017년 3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공연문의 02-6181-5263 / 티켓 전석 20,000원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 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아...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박두진 시 ‘꽃구름 속에’ 중

열정적이고 화려한 음색으로 따뜻한 음악을 선보이는 소프라노 이경미는 선화예술학교와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한 후 도이하여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Conservatorio di Musica "G,Verdi" di Milano)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시립음악원(Accademia Internazionale della Musica "Scuole civiche di Milano")에서 비엔뇨(Biennio)과정을 수료하였다.

선화예고 재학 시절 강원대 콩쿨 1위, 울산대 성악콩쿨 2위, 국제예능교류개발원 주최 전국학생음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였으며 이후 Arte Convivio 주최 이탈리아 벨칸토 국제성악콩쿨(Concorso Internazionale di Canto "Belcanto Italiano") 3위를 수상하였다.

예고시절 영산아트홀에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밤의여왕 두 번째 아리아 협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 까사 베르디, 밀라노 산 마르코 성당, 바렌나 빌라 모나스테로, 살루초 크로체네라 성당, 피네토 빌라 필리아니 등에서 오라토리오 “라 베르사베아”에서 베르사베아 역 및 다양한 콘서트를 펼쳤다. 이후 한국에서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을숙도 문화회관, 장천홀 등 유수의 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 송년음악회, 지적장애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나눔음악회, 대원여고 음악중점학교 초청 정기연주회, 을숙도 오페라축제, 서울대 성악과 동문음악회(백학음악회) 등 다수의 음악회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 좋은 소리와 완성도 있는 음악성을 만들기 위해 Luca Gorla, Rita Orlandi Malaspina, Luciana serra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여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그녀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리날도(M° Pier Luigi Pizzi 연출), 라 트라비아타(M° Pier Luigi Pizzi 연출) 출연을 시작으로 리골레토, 피가로의 결혼, 샌드애니메이션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역 등의 오페라 무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하여 오페라 가수로서의 기량을 쌓으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박정자, 박현재, 이경숙 교수를, 국외에서는 Stelia Doz, Loris Peverada, Adelisa Tabiadon을 사사한 소프라노 이경미는 경희의료원 합창단 보컬코치와 대원여고 음악중점학교 실기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선화예중·고와 서울시교육청 음악영재교육원, 함덕고 음악과(특수목적고), 폴심포니음악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