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쳐> 영산오페라 ‘돈 파스콸레’ 소극장 오페라의 진수 보여준다

 

▲ 영산오페라 '돈 파스콸레' 1막 파스콸레집 장면.(뉴스컬처)     © 사진=영산오페라단

영산오페라단(단장 조용찬)이 주최하는 2016 시즌 영산오페라 ‘돈 파스콸레’가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014년 창단한 영산오페라단은 2016년 시즌에 ‘라 트라비아타’ ‘돈 파스콸레’ ‘사랑의 묘약’ ‘라 보엠’으로 4편의 오페라를 올린다. 이중 두 번째 작품 ‘돈 파스콸레’는 영산오페라가 선보이는 첫 코믹 오페라이다.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수상작 ‘호프만의 이야기’를 연출,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연출상과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회수와 고흐의 회화적 뮤지컬 영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 김성준이 ‘돈 파스콸레’를 완성했다.
 
늙고 심술궂은 파스콸레 역에 베이스 장성일과 양석진, 그의 주치의이자 친구인 말라테스타 역에 바리톤 임희성과 이승왕, 젊고 아름다운 과부 노리나 역에 소프라노 장승희, 이슬비, 돈 파스콸레의 조카이자 순진한 상속자 에르네스토 역에 테너 신재호와 이상준, 공증인 역에 베이스 김준빈이 출연한다. 
 
이회수 연출은 “돈 파스콸레는 직접적인 관객과의 소통이 가능한 무대이다. 대극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것들이 그대로 노출되는 쇼룸일 수 있다”며 “무대미술적인 장치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하는 소극장 무대에서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는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이자 첨가제를 쓰지 않은 가장 본연의 맛과 멋으로 관객들과 대면 할 수 있다”고 전했다.